2025 세계어촌대회

2025.11.09(일)-11.12(수) 인천 송도컨벤시아

연사소개-공식세션

프로그램 연사소개-공식세션

세션3 기후위기

라이프니츠 열대해양연구센터 학술위원 살라니에타 키톨렐레이

약력

살라니에타 키톨레레이 박사는 피지의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사회과학자이다. 그녀는 사우스 퍼시픽 대학교 해양과학과 박사 학위 취득한 후, 성별·평등·기후변화·해양 및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대 과학과 전통 생태 지식의 시너지 효과를 구축하고 이를 현장에서 활용 및 적용한다. 현재 라이프니츠 열대 해양 연구 센터의 박사후연구원으로서 피지의 산호초 통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초록

피지인들에게 기후회복력은 어떤 모습인가



기후변화는 인간 활동으로 그 영향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이슈다. 피지에서는 토착 원주민 이타우케이들이 세대를 거쳐 전승해온 전통생태지식을 바탕으로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활용하며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비하고 적응하는 전략을 실천해왔다. 피지는 광활한 해양 공간에 흩어진 다도해 국가로 약 300여 개의 외딴 섬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섬 주민들은 각자의 환경지식과 기술을 통해 생존력과 적응력을 발휘하며 살아간다. 피지인의 회복력은 식량 보존법, 홍수 피해 저감, 경작, 어업 기술 등 일상 속 생존 방식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오늘날 피지 사회는 폐기물, 도시화, 세대 간 지식 전승 단절과 같은 현대적 문제에 직면해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은 다시금 기후변화와 극단적 글로벌 위기 속에서 전통생태지식이 섬 주민들의 생존 지속을 위한 사회 안정망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재확인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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